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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결론 및 제언
Haram Park edited this page Ju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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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속 한국 사회를 조망해보았다. 시군구별 인구 대비 확진자 분석을 통해 지역적으로 상이한 확진자 분포 정도를 알아보고, 특정 산업체와 확진자와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코로나에 취약한 산업을 도출하여 재난은 평등한가에 대한 물음에 답하고자 하였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 시기별 워드클라우드 분석을 통해 시민의 정치적 관심과 사회의 핵심 이슈들을 알아보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사회 기사 아카이빙을 통해 사실을 기억에 담아두었다.
연구를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데이터 확보의 문제였다.
무엇보다 코로나19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시각각 변하는 국면을 데이터로 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매순간 갱신되기 어려웠기에 ‘완성된 데이터’는 부재할 수 밖에 없었다.
시군구별 확진자 데이터는 처음부터 데이터셋을 제작해야 했는데, 시군구청마다 확진자를 기술할 때 해외유입을 셈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어 수집 일관성이 떨어졌다. 결국 해당 데이터셋을 채우기 위해 직접 셈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또한 시군구청에서 집계한 수치와 도청에서 집계한 수치가 서로 다른 부분도 발견되었는데, 경상북도 및 경상남도에서 시기별 시군구청 확진자 수를 기록한 자료가 없었던 것이 그 예이다. 이처럼 계수 방식이 지자체마다 상이하여 ‘거버넌스’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데이터 전처리/통합 과정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렇기에 기관 별 데이터의 세부적인 작성 기준을 명확히 통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