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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ching.md

File metadata and contr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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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 caching

웹 자원을 요청할 때 같은 자원을 재요청하지 않기 위해 사본을 만들어 저장하는 데 이를 캐싱이라 한다.

아주 간단한 예로 랜딩 페이지의 로고 같은 것은 랜딩 페이지를 도착할 때마다 요청한다. 이를 캐싱해놓으면 재요청을 보내지 않음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줄인다.

네트워크 트래픽 말고도 장점이 한 가지 더 있다. 통신은 물리적인 거리와도 연관이 있다. 그 속도마저 너무 빨라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거리에 따라 속도가 다르다.

만일 실제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고 요청하는 자원의 크기가 크고 양이 많다면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쉽게 유튜브를 떠올리자. 유튜브의 실제 서버가 미국에 있다고 가정하면 한국 클라이언트들은 미국 클라이언트들보다 현저히 응답 속도가 느릴 수 있다. 이 때 한국에 캐시 서버를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캐싱의 종류

캐싱에는 public, private로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거창한 것은 아니다.

public caching

public caching의 다른 명칭으로는 proxy cache, cache proxy server 등으로도 부른다.

큰 회사나 ISP(Internet Service Provider)의 방화벽에 설치된다.

private caching

브라우저가 저장하는 캐시다. 브라우저는 자주 쓰이는 자원을 개인용 컴퓨터의 디스크와 메모리에 캐시해 놓은 후 불러온다.

caching-in-browser

브라우저에서 개발자도구를 열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Cache-control

캐시를 컨트롤하는 방법이다. 이 자원은 필히 캐시 되어야 한다 / 캐시 되면 안된다 / 캐시된 자원을 24시간 동안만 사용하고 그 뒤로는 다시 받아라 등의 명령을 내리는 것이 캐시 컨트롤이다.

현대의 브라우저에서는 이 HTTP-header를 이용하여 캐시 컨트롤을 한다. header는 HTTP 1.0과 1.1버전에 따라 조금 다르다.

1.0 req 1.0 res 1.1 req 1.1 res
validation If-Modified-Since Last-Modified If-None-Match ETag
freshness Pragma Expires Cache-Control Cache-Control

Cache-control header

cache-control

위 사진과 같이 사용하는 것이 cache-control 헤더다.

cache control의 헤더는 request, response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Cache-Control: no-store Cache-Control: no-cache, no-store, must-revalidate

위와 같이 두 가지 표기법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Cache-Control: no-store : 캐시 하지 않음. 캐시를 저장(store)하지 않음을 의미하며 사본을 만드는 것을 금지한다.
  • Cache-Control: no-cache : 사본을 저장은 한다. 즉 캐싱은 발생하지만, 서버와 재검사(revalidation) 과정을 거치고 클라이언트에게 제공된다. 영문으로는 DO NOT Serve from cache without revalidation 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 Pragma: no-cache : no-cache와 동일하지만 1.0방식임.

no-store, no-cache는 검증되지 않은 캐시가 제공되는 것을 막는다.

  • Cache-Control: private : private caching에서만 가능
  • Cache-Control: public : 모두 가능
  • Cache-Control: max-age=<seconds> : cache가 유효한 시간. 즉 freshness를 보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요청을 보냈던 시간으로부터 상대적인 시간을 나타내며 초로 표기한다.
  • Cache-Control: s-maxage=<seconds> : shared(공유)에서만 작동. 즉 public에서 작동함. maxage의 하이픈이 변경된 것에 주의하자.
  • Cache-Control: must-revalidate : 특정한 상황(네트워크 연결 끊김)일 때 freshness 하지 않아도 캐시 파일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막는다.
  • Cache-Control: proxy-revalidate : shared(proxy)에서 작동하는 revalidate
  • Cache-Control: no-transform : 이미지와 같은 리소스들에 저장 최적화를 위해 포맷하는 경우를 막는다.

캐시 동작 방식

버전이 다르면 동작 방식도 조금 다르므로 모두 알아보자.

공통

캐시가 동작하는 공통 로직은 다음과 같다.

최초 요청 후 응답헤더에 Last-Modified, Etag, Expires, Cache-Control: max-age 항목이 존재한다면 캐시 한다.

1.0

1.0 방식에서는 응답 헤더에 Expires를 받는다.

Expires: 19 July 2019

유효기간의 절댓값을 받기 때문에 이 절댓값을 클라이언트의 시간과 비교한다. 기간이 만료되었다면 서버를 거치지 않고 캐시한 자원을 사용한다.

Expires가 지난 경우 validation 작업을 진행한다.

브라우저는 최초 응답 헤더의 Last-Modified 값을 If-Modified-Since의 값으로 설정하여 요청을 보낸다.

브라우저 ==== If-Modified-Since: 10 July 2019 ===> 서버

10 July 2019가 Last-Modified 값이다.

서버는 이 요청을 받아 서버 자원의 마지막 수정날짜가 동일하다면 변동되지 않았다고, 동일하지 않으면 변동되었다고 판단한다. 변동되지 않았으면 304(Not Modified)번, 변동되었다면 200번 코드와 함께 새로운 자원을 내려보낸다.

1.1

1.1 방식에서는 응답 헤더에 max-age를 받는다.

Cache-Control: max-age=3600

상댓값이며 요청 시간(request를 보낸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기간이 만료되었다면 서버를 거치지 않고 캐시한 자원을 사용한다.

유효 기간이 지났다면 역시 validation 작업을 진행한다.

1.1은 Etag(Entity Tag)를 사용한다.

1.0과 비슷하게 Etag값을 If-None-Match의 값으로 설정하여 요청을 보낸다.

브라우저 ==== If-None-Match: e1qwok/-qwe1 ===> 서버

서버는 자원이 갱신되면 항상 Etag값을 갱신한다. 따라서 값이 같다면 변동되지 않았으므로 304, 다르다면 변동된 파일이므로 200번 값을 응답한다.

우선순위

브라우저는 1.1 방식을 우선 탐색한다. 만일 Cache-Control과 같은 것이 없다면 1.0방식이 있는지 찾게 된다.

Cache-Control, Expires가 모두 없다면 Last-Modified를 기준으로 휴리스틱 방법을 이용하여 어림짐작한다.

휴리스틱 추측 중 하나로 LM인자 알고리즘이 있는데 간단하게만 알아보자.

  • 캐시된 문서의 Last-Modified(변경된 날짜)가 오래전이라면 자주 변경되지 않으므로 조금 더 가지고 있어도 괜찮을 것이다.
  • 캐시된 문서가 최근에 변경되었다면 자주 변경되는 문서이므로 짧게 캐시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브라우저마다 조금씩 다르게 유효기간을 정한다.

예를 들어 크롬은 freshnessLifeTime = (headerDate - lastModified) / 10을 사용한다.


참고자료